2007년 08월 17일
필리핀에서 외국인으로 산다는 것!
1999년 10월 3일..
내가 처음으로 필리핀에 발을 붙여놨던 날이다.
원래는 6월 3일이었으나 여러가지 사정이 겹쳐 김포공항까지 갔다가
언니만 홀로 필리핀행 비행기에 태우고 엄마와 동생과 함께 기차를 타고
다시 부산으로 내려왔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4개월이 흘러 엄마와 동생과 함께 필리핀공항에 들어섰을 때 느꼈던 첫 느낌은
[덥다]는 것......
엄마가 우리를 마중나온 아빠와 언니를 찾아보고 있을 때
동생과 나는 우리를 빤히 쳐다보는 필리핀사람들의 시선아래 양말을 벗고있었다.
갈색피부에 눈은 또 커서 흰색눈동자가 더 하얗게 보이던
필리핀사람들은 일말의 미동도 없이 (그렇게 느꼈다.)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조금 무서울 정도로......
평소 한국에 있을 때 사람들의 시선을 특별한 이유없이 받아본적이 없었는 나로써는
그런 상황이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고 뭐랄까? 조금 즐기는 기분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건방지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연예인이 된 기분이었다... 랄까?
내가 가는 곳으로 사람들의 시선이 이동하고
그네들끼리 우리를 보고 수근수근대고 귀엣말도 하고
우리를 보고 웃어주기도 했었던... 그래서 조금 우쭐된기분이 들기도 했었고.....
그러나 그런 우쭐된 기분이 짜증스런 기분으로 변하기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생각해보라.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시선이 따라붙고
사사로운 것 하나를 하는 것에도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고
알아듣지 못할 언어로 분명히 우리를 보며 수근대고 킥킥대고...
한동안 그런시선이 너무 싫어서
밖에 나가는 것도 꺼려지고
혹시 나가더라도 사람들과는 눈도 부딪히지 않고 앞만 보고 걸었었다.
걸음도 빠르게 걷고.....
필리핀에서 외국인으로 산다는 것!
특히 차이니스계열로 생긴이들이 필리핀에서 산다는 것!
필리핀사람들의 [눈]에 익숙해 지는 것이 필리핀에 익숙지는 첫번째 걸음이라 말하고 싶다.
특히나 나같이 사사로운 일에도 신경을 쓰는 사람에게는!!
내가 처음으로 필리핀에 발을 붙여놨던 날이다.
원래는 6월 3일이었으나 여러가지 사정이 겹쳐 김포공항까지 갔다가
언니만 홀로 필리핀행 비행기에 태우고 엄마와 동생과 함께 기차를 타고
다시 부산으로 내려왔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4개월이 흘러 엄마와 동생과 함께 필리핀공항에 들어섰을 때 느꼈던 첫 느낌은
[덥다]는 것......
엄마가 우리를 마중나온 아빠와 언니를 찾아보고 있을 때
동생과 나는 우리를 빤히 쳐다보는 필리핀사람들의 시선아래 양말을 벗고있었다.
갈색피부에 눈은 또 커서 흰색눈동자가 더 하얗게 보이던
필리핀사람들은 일말의 미동도 없이 (그렇게 느꼈다.)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조금 무서울 정도로......
평소 한국에 있을 때 사람들의 시선을 특별한 이유없이 받아본적이 없었는 나로써는
그런 상황이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고 뭐랄까? 조금 즐기는 기분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건방지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연예인이 된 기분이었다... 랄까?
내가 가는 곳으로 사람들의 시선이 이동하고
그네들끼리 우리를 보고 수근수근대고 귀엣말도 하고
우리를 보고 웃어주기도 했었던... 그래서 조금 우쭐된기분이 들기도 했었고.....
그러나 그런 우쭐된 기분이 짜증스런 기분으로 변하기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생각해보라.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시선이 따라붙고
사사로운 것 하나를 하는 것에도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고
알아듣지 못할 언어로 분명히 우리를 보며 수근대고 킥킥대고...
한동안 그런시선이 너무 싫어서
밖에 나가는 것도 꺼려지고
혹시 나가더라도 사람들과는 눈도 부딪히지 않고 앞만 보고 걸었었다.
걸음도 빠르게 걷고.....
필리핀에서 외국인으로 산다는 것!
특히 차이니스계열로 생긴이들이 필리핀에서 산다는 것!
필리핀사람들의 [눈]에 익숙해 지는 것이 필리핀에 익숙지는 첫번째 걸음이라 말하고 싶다.
특히나 나같이 사사로운 일에도 신경을 쓰는 사람에게는!!
# by | 2007/08/17 04:41 | 고딩때일기 in Phils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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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눈(Eyes)과 시선
눈(Eye)이 무섭다고 느낀 건 필리핀에 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무렵입니다. 필리핀에서 외국인으로 산다는 것! 에서도 밝혔지만 저는 솔직히 지금도 필리핀사람들의 눈이 약간 무섭습니다. 저보다 두배는 큰데다 짙은 쌍꺼풀에 숱많고 긴 속눈썹. (그래서 "이제는" 이런 눈 별로 안 좋아합니다.)그들과 조금 다른 외모를 가졌다는 이유로 시선을 받아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듣기에는 필리핀사람들이 서양사람들의 외모보다 외려 같은 아시아......more